안구건조증 치료 마이봄샘 IPL M22 레이저 4회 받은 후기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공눈물을 넣는다.

잠시나마 눈에 수분이 공급되는 느낌은 들지만, 금방 건조함을 느낀다.

 

나도 누구나 겪는 이 대표적인 증상을 달고 사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나는 잘 때 실눈을 뜨고 잔다.

 

실눈을 뜨고 자는 토안이지만 특별히 불편하지도 않고, 건조하긴 하지만 인공눈물 넣고 살면 되지 뭐....

 

안구건조증이 흔히 앓고 있는 병명인 만큼 안과를 가봐야겠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처음 겪는 신기한 증상이 생겼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눈이 시리고 눈물이 흘러내리는 눈물흘림증.

정식명칭은 유루증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눈이 시리고 눈물이 흐르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왜 우냐는 소리를 꽤 듣고부터 병원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과에 가기 시작했다.

 

눈 시림 증상이 안구건조증?

건조한 건 둘째 치고, 제일 불편했던 증상이 눈 시림이었다.

컴퓨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데도 눈물이 날 정도로 눈이 시렸다.

 

안과에서 검사를 하고 현미경으로 내 눈의 상태를 보는데, 각막에 미세한 상처들이 많았다.

 

눈이 많이 건조한 사람은 눈을 깜빡할 때마다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는 무서운 말을 듣고, 인공눈물로는 더 이상 해결이 안 되는 걸 깨달았다.

 

레이저 시술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몇 주간 인공눈물과 레스타시스, 디쿠아즈라는 약을 처방받고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렸다.

 

 

안구건조증 완치할 수 있을까?

내 주변에 안구건조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했는데, 처방받은 약들을 매일 넣어도 크게 호전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1달 정도 처방받은 약들로만 사후 관리를 했고, 호전되는 게 보이지 않았는지, 안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해보자고 했다.

레이저 수술 전에 마이봄샘 검사를 받았는데, 나는 마이봄샘 기능장애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케이스.

 

눈꺼풀을 살짝 누르면 나오는 빨간 점먹과 속눈썹 사이가 마이봄샘이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속눈썹 안쪽에 위치한 작은 기름샘인데, 이 마이봄샘의 기름이 눈물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생기면,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고 안구건조증에서 염증까지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을 우습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안구건조증이 극심해지면 시력저하를 넘어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안질환이라고 한다.

완치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

하지만 나이 들수록 건조해지고, 눈 시림이 너무 심해서 나는 레이저치료를 받기로 했다.

 

IPL M22레이저는 몇 번이나 받아야 할까?

안구건조증 치료 레이저 M22

 

M22레이저는 굳어있는 마이봄샘(기름샘)을 녹여주는 안구건조증 치료기기이다.

M22레이저로 마이봄샘을 녹여 마이봄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로, 눈물막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한다.

 

눈물 증발형 안구건조증에 큰 호전을 도와준다.

 

중증이 아닌 이상 4회 정도면 눈 시림이나 건조한 증상이 사라진다고 해서, 2주일에 1회 주기로 4회를 받았다.

 

심할 경우에는 8회 정도 받아야 좋아진다고 한다.

나는 4회만 받으면 되는 상태라 나름 안도했다.

내가 다닌 병원은 위아래 눈꺼풀 양쪽 다 레이저를 해주던데, 하기 전에 이것저것 찾다 보니 많은 병원들이 눈아랫부분에만 레이저를 해준다고 했다.

 

병원마다 같은 레이저 치료도 조금은 다른 것 같다.

 

마이봄샘 M22레이저 후 변화

4회까지 레이저 시술을 받고 눈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마이봄샘 M22레이저 시술은 실비보험 청구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M22 레이저 1회차

양쪽 눈꺼풀 위아래 레이저를 받고, 의사 선생님이 마이봄샘을 면봉으로 여드름 짜듯이 짜준다.

이때 통증은 죽을 만큼 아프다. 그러고 나서 눈마사지 기기로 5분간 눈마사지를 해주는데...

 

레이저 시술 시에 시력에 문제 생기지 않게 선생님이 보라는 방향만 보면 되고, 통증 없이 그냥 따듯한 정도이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처럼 통증이 있지는 않다.

다만, 레이저 시술 후 양쪽눈 위아래 마이봄샘을 짜주는데, 그 통증이 심하다.

눈물이 줄줄 나온다.

 

집에 와서도 마이봄샘을 짰던 얼얼함이 남아, 눈을 뜨고 있기 힘들어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자고 일어나서 눈 뜰 때 촉촉함에 광명을 찾은 기분이었다.

 

M22 레이저 2회차

1회차에 효과가 건조함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눈 시림은 계속 있었다.

눈 시림은 있었지만, 양쪽에 눈물흘림증은 조금은 남아있는 상태.

 

2회차도 레이저 시술은 편안하게 받았고, 마이봄샘을 짤 때는 여전한 통증.

아직 마이봄샘 기능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은 것 같다.

 

전반적인 건조함만 해소되는 정도의 호전 상태이다.

 

M22 레이저 3회차

2회차를 받은 이후 부터 눈물흘림증이 사라졌다.

 

레이저 시술 전 먼저 눈상태를 검사하는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개인차가 있지만 마이봄샘이 회복이 잘 되는 편이라서 눈물층이 건강하게 돌아오고, 그로 인해 각막의 상처들이 치유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3회차 역시 레이저는 시술은 편안했고, 마이봄샘을 짜는데 아프긴 하지만, 묘하게 시원한 느낌이 든다.

 

눈 상태가 많이 좋아진것 같다.

M22 레이저 4회차

눈 시림도 눈물흘림증도 없다. 건조하지도 않다.

시술 전 검사에서 내 각막은 상처가 모두 사라졌다.

 

마지막 4회차 레이저 시술 후 마이봄샘 짜기 전에 선생님한테 기름 많이 짜주세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제는 마이봄샘 짤 때 고통보다는 시원함을 느낀다.

---

 

주말마다 2주에 한 번씩 병원 가는 것 자체는 힘들지만, 만족스러운 치료였다.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을 매일 5~6개 이상 쓰는 사람이라면, 안과에 꼭 방문해서 마이봄샘 기능 검사를 추천한다.

 

안구건조증은 완치 없는 만성질환이지만, 치료로 인해서 그전보다 증상을 극히 완화시킬 수 있다.

 

레이저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짧게는 3년에서 5년까지 유지할 수 있고, 평소에 마이봄샘 눈꺼풀 클리너와 안약으로 관리하면 평균 유지기간보다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안구건조증에 추천하는 마이봄샘 청소

안구건조증 마이봄샘 청소ㅣ눈 건강을 위한 눈꺼풀 세정제 추천

 

안구건조증 치료 M22레이저 효과와 필수 정보 총정리

안구건조증 치료의 혁신 M22레이저 효과와 필수 정보 총정리

 

인공눈물 비급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공눈물 건강보험 비급여 전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